등록된 날짜 2015년 09월 11일 (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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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 밴드를 보고 이름이 특이한 밴드라고 생각하며 지나쳤을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들의 음악을 들으며 공감하고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2013년에 결성된 밴드 we hate jh는 우울한 감성을 예쁘게, 풋풋하게 또는 거칠게 그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감춰두었던 내면의 위태로움을 떠올리게 되고, 또 힘들다고 마음껏 말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혼자로 시작했지만 어느 틈에 네 명의 청년이 된 we hate jh는 여전히 불안함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함께하는 것의 즐거움을 알고 있는 이 청년들은 알고 보면 장난도, 웃음도 많은 소년들이었다. 첫 정규음반 <The Naive Kids>로 돌아온 we hate jh를 만나보았다.

# 두인디 시그니처 질문입니다. 각자 옆에 앉은 멤버 소개 부탁드릴게요.

일준: 주현이 형은 저희 밴드에서 기타랑 보컬을 맡고 있고요. 우리 밴드에서 꼰대(?) 역할을 하고 있어요. 말을 해보면 알게 될 거예요.

주현: 꼰대라는 말 요새 위험한데! 정진욱 군은 베이스와 라이브 때 코러스를 맡고 있는 친구예요. 간단히 소개하면 겸손한 척이 특기입니다. 취미는 착한 척. 사람들이 이 친구의 악마 같은 면을 많이 알았으면 해서 말하는 겁니다. 항상 양의 탈을 쓰고 있어요. 같이 생활하다보면 제일 나쁜 애 같아요. (웃음)

진욱: 제가 소개할 멤버는 저희 팀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이상근 형이고요. 밴드의 총체적인 기술력을 담당하고 있어요. we hate jh에 대한 애증을 갖고 있고 멤버들을 단합시키기 위한 무수한 사랑의 말로 저희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지주와 같은 밴드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어요.

상근: 일준이는 잘생겼죠. 기타는… 못생겼어요. 아직 무대 경험이 많지 않아 저한테 많이 혼나고 있는데 그래도 조금씩 실력이 늘고 있는 게 보여서 제가 아빠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어요.

주현: 늘고 있다고 하면 진짜 는 줄 알아.

상근: 그래서 제가 한 말은 거짓말일 수도 있어요! 아무튼 팀 내 기타를 맡고 있고 얼굴만 보면 그래도 밴드에선 유일하게 방송용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라일준을 소개합니다.

# 밴드명에 대해 여러 반응이 있어요. 이니셜이 JH인 분들은 괜히 기분 나쁘다는 반응도 있었고, 밴드 I love JH와의 연관성을 궁금해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름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주현: 네. I love JH라는 밴드도 있었고 또 제 이름 이니셜이 JH기도 해요. 하지만 we hate jh라고 이름을 지은 것은 제가 하려던 음악의 방향성과 잘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관객 중 이니셜이 JH인 분들이 좋다거나 싫다거나 이야기를 해주는데 어쨌든 그런 관심은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름에 뜻이 없는 게 좋은 것 같아서 그냥 we hate jh 상태로만 두려고 해요. 아무 의미 없는 걸로.

# we hate jh는 처음 주현씨를 중심으로 원맨밴드 형태로 활동하다 지금의 구성을 갖췄는데 다들 어떻게 만나게 됐나요?

상근: 이제가 제일 처음 만났어요. 주현이가 ‘악순환’, ‘피로’를 녹음하려고 드러머랑 베이스를 구하던 중이었고 제가 같이 녹음을 하게 됐죠. 녹음 후에 진욱이와 일준이를 거의 동시에 섭외하고 이렇게 되었습니다.

사진 : 김진

# 작년 헬로루키 인터뷰에서 ‘EP[Officially, We Hate JH]보다 좀 더 다양한 감정이 담긴 세련된 음반을 내고 싶다’고 하셨어요. 각자 이번 음반에 대한 소감 또는 감상이 궁금해요.

진욱: 저희 음악성에 많이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좀 더 다양한 작업이 이뤄졌어요. EP에선 하지 않았던 다른 분위기의 곡도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전에 다른 밴드를 해보거나 곡을 만들어 본 경험도 없었는데,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는 모든 작업이 빠르게 이뤄졌고 그냥 되게 재밌었어요. 주현이 형이 솔로로 하던 곡을 편곡해서 만들었던 EP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주현이 형이 스케치를 해오면 파트별로 각자 구상을 해서 합쳤어요. ‘다 같이 곡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방식이라 서로에게 좀 더 의미 있는 앨범이지 않을까 싶어요.

일준: 음... 소감... 저는 그냥 ‘어, 나왔네?’ 싶었어요. 일단은 재밌었어요. 한 곡의 기타 솔로 파트를 제가 만들어야 했어요. 그걸 한달을 미루다 녹음 직전 새벽까지 급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녹음도 금방 마쳐서 재밌게 했어요.

주현: 다들 굉장히 빨리 만든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계획보단 2주가 미뤄졌습니다.(웃음) 일단 제가 쪼는 입장이어서 멤버들이 당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선 우리 EP가 나온지 일년 반 정도가 되어가는 해였고 전 2년을 넘기고 싶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밴드가 활동을 하면 어느 정도 시기에는 작품이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1집 만들고 나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4명이 같이 만든 게 처음이라 좋았어요. ‘이런 게 밴드 작업이구나’를 느꼈고 다음에 만들 것들도 기대돼요.

상근: 제가 느끼기에는 (1집을 만드는 시간이) 점점 밴드 모습을 갖춰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이제야 조금 밴드의 냄새가 난다고 해야 하나? EP까지는 아직 꽃도 안 핀 꽃봉오리 느낌이었다면 이제 약간 꽃이 피기 시작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 이번 음반 작업 중 재밌는 일이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주현: 작사를 제가 하니까 사실 가사의 진짜 내용은 저만 알고 있잖아요. 다른 친구들은 가사를 매번 들어도 정확한 의도는 모를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신기한게 우리가 각자 트랙리스트를 만들었더니 네 명이 느끼는 감정이 비슷하더라고요. 감정선이 비슷하게 맞아 들어간다는 점에서 놀랐어요.

상근: 일준만 빼고. 생각이 달라.

주현: 맞아. 얘만 빼고 셋리스트가 비슷하더라고요. 그때 ‘아, 밴드 맞구나’ 싶었어요.

일준: 나만 빼고.

주현: 너는.... 세션인가 보다.(웃음)

상근: 저희가 엠티 비슷하게 간 적이 있어요. 그때 멤버들끼리만 간 것이 아니라 각자 파트너를 데려왔거든요. 그러면 여러 사람이 같이 내니까 비용부담이 줄잖아요. 그래서 진욱이한테 친한 친구라도 데려오라고 했는데 결국 혼자 비싼 돈 내고 왔어요. 밥 먹고 나서도 저희는 각자 일행이랑 얘기하는데 진욱이는 할 일 없으니까 혼자 설거지하고.

진욱: 제가 집안일을 좋아합니다.

상근: 레일바이크를 타는데 저희는 둘씩 타고, 진욱이는 혼자 타고...

(일동웃음)

# we hate jh의 앨범아트를 보면 매번 독특하고 예뻐요. Fxoxd와 오랫동안 작업을 함께 하셨다고 들었는데 아트웍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주현: 다른 밴드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자신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디자이너와 협의를 이뤄서 작업할 텐데, 저희는 조금 달라요. 그 분이 we hate jh가 솔로형태로 활동할 때부터 지금까지 약 3년 간 같이 일을 하고 있어서 그냥 믿고 맡겨요.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저희의 음악을 디자이너 자신의 방식으로 풀도록 두고 어떤 디자인이 나오든 저희도 따로 터치를 안 하고요. 좀 더 자유롭게 작업해서 그 분이 생각하는 우리의 음악을 보여주시는 거죠. 작업 시간도 많이 투자하시고 초안부터 최종이 나올 때까지 디자인을 열 번 이상 엎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 부분이 다른 밴드들과 차이가 있죠. 콜라보를 한다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 이번 앨범의 독특한 점은 세 가지 챕터로 나눴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세 가지 챕터로 나눈 이유와 의미가 궁금해요.

주현: 그건 저희 아이디어는 아니고 EP부터 디자인 해주던 형이 제안한 건데, “내가 챕터 별로 디자인을 3개 할 테니 곡 분위기를 맞추든 해서 챕터를 나눠보면 어때?” 하셔서 나누게 됐어요. 그 과정에서 타이틀 곡이 6번으로 가기도 하고 곡의 배치에 영향을 줬던 것 같아요. 그 분이 저희 디자인을 계속 해주고 있고 데모 버전부터 저희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하는 분이기 때문에 앨범 제작에 있어서 충분히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안을 받기까지는 원래 챕터 생각이 없었어요. 챕터마다 제목도 달라고 했는데 그건 어려워서 따로 못 달겠더라고요. (웃음)

# 이모 밴드라고 말을 하는데 we hate jh의 이모는 정통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we hate jh가 생각하는 '이모'란 뭔가요?

주현: 저희 음악 들어보시면 여타 이모 밴드들과는 다른 면이 있잖아요? 그런데도 굳이 이모라는 장르로 이야기하는 건 가사나 멜로디 진행에 있어 풍기는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예요. 저도 그렇지만 다른 멤버들 모두 각자 겪었던 청소년기의 불안한 마음을 담아서 연주를 할 거예요. 이모라는 게 그런(불안함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잖아요. 이모는 상징적인 것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외에서는 이모 리바이벌이 되고 있는데 그런 밴드들과 맥락을 같이한다는 느낌에서요. 그 밴드들도 과거의 이모를 하는 건 아니거든요. 하나의 문화처럼 이모라는 장르로 불리는 축 안에서 움직이고 싶어요.

# 상근씨 같은 경우에는 빌리어코스티의 드럼 세션을 같이 하고 계신데 we hate jh의 음악과는 다르잖아요. 병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상근: 진짜 어려워요. we hate jh 드럼에 적응돼 가면 빌리어코스티 형은 바로 알아요. “야, 힘 빼.”라는 지적을 받죠. 양쪽을 오가면서 계속 지적받다보니, 하나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빌리어코스티 세션은 올해까지만 하기로 했어요. we hate jh를 제 밴드라고 확실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올인하려고요.

# we hate jh는 아무래도 경연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작년에는 공연보다 더 자주 볼 수 있었는데 경연 중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주현: 경연의 하나하나가 다 에피소드죠. 그중에 기억나는 것은 올해의 헬로루키 결선에 오를 6팀으로 뽑혔다는 전화를 제가 직접 받은 거예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서... 그때 잠깐 행복했어요.

진욱: 가장 기억에 남는 경연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인데 관객이 진짜 많았어요. 그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한 것도 처음이었고 지방으로 가서 한 공연도 처음이었어요. 그때 정말 긴장하고 실수도 많이 했는데 준우승을 해서 기억이 나요.

# 경연에서 주력하는 곡보다 신곡을 더 자주 들을 수 있었어요. 그 이유가 있나요?

진욱: 최근에 합주를 많이 한 곡들이라 합이 잘 맞아서요.

상근: 자랑 같은 것도 있었고요. ‘우리 이렇게 또 곡을 만들었다!’ 단시간에 좋은 곡을 만들었다는 걸 심사위원들한테 어필하고 싶었어요. 사실 경연마다 심사위원들이 대부분 겹치거든요. 같은 곡을 하면 ‘아, 얘네.’라고 할까봐서.

주현: 비슷한 분들이 와서 매번 같은 곡 듣고 매번 같은 평가를 하는 게... 저희도 그렇지만 경연마다 비슷한 팀들이 올라가요. 관객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라인업과 심사위원이 거의 비슷하거든요. 친척보다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친척은 설날, 추석 2번을 보는데 심사위원은 1년에 8번을 봤으니. 근데 경연에서 신곡을 했다고 한소리 하시더라고요. 심사위원들이 모르는 곡은 평가가 안 되니까.

# we hate jh에게 경연이란?

주현: 아… 숙연해진다. 

상근: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제는 졸업할 나이는 됐는데 점수가 안 된다.’ 

주현: 맞아. 딴 거 필요 없고 저게 맞는 말이다. 패스를 했으면 좋겠는데 패스가 안 돼.

# 곧 있을 발매 공연이 밴드 결성 후 첫 공연이라고 들었어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주현: EP와 1집 앨범 전 곡을 합니다. 17곡을 다 하는데 한 시간 반이 안될 거예요. 그래서 좀 걱정인데... 빨리 끝나니까 2차 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공연 게스트로 나잠수씨가 나오는데 첫 솔로 공연이에요. 미발표 솔로 곡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저희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했어요. 러버 밴드도 있고요. 티셔츠도 팔고.... 돈은 없는데 많이 했어요. 손해 보는 장사니까 많이 와주세요.

# 각자 해보고 싶은 혹은 꿈꾸는 공연이 있다면 어떤 공연이 있나요?

주현: 저는 소박한데.. 제 생각에 제 음악의 포인트는 떼창을 할 때 가장 재밌는 것 같아요. 관객과 매 공연마다 그런 걸 하고 싶은데 아직 그만큼 유명하질 않으니까 안 되더라고요. 제 생각에 공연장에서 다 같이 떼창하면 그 공연을 재밌게 봤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공연이 되는 게 목표예요.

진욱: 조금 웃긴 대답일 수 있는데 저는 데자뷰 현상을 많이 겪어요. 제가 언젠가 되게 큰 무대에서 악기를 들고 공연하는 꿈을 꾼 적이 있어요. 엄청나게 많은 관객이 환호해줬어요. 이 밴드에 들어오기 전에 꾼 꿈이었는데 언젠가 그 광경이 눈앞에 펼쳐질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we hate jh로서 겪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말하면서도 가슴이 벅찬데 국내든 해외무대든 그런 무대가 빨리 왔으면. 아니, 빨리 안 와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언젠가 꼭 왔으면. 그 꿈이 현실로 일어나길. (웃음)

일준: 음... 저도 소박한데. 관객이 제천 때보다 많았으면 좋겠어요. 제천에서 페스티벌 공연을 하게 돼서 사람이 많을거라 기대했었는데 페스티벌이 막 시작하는 대낮에 해서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전 어느 공연장이든 관객이 꽉 찼으면 좋겠어요.

진욱: 소박하지 않은데?

주현: 그러려면 무한도전 나가야한다고.

상근: 저는 중학교 때부터 밴드를 했는데요. 그때부터 꿈이 도쿄돔이었어요.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꿈을 크게 가지라’는 말에 부합하는 말이기도 했고 동경사변이나 LUNA SEA, X-Japan이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걸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웃음) 아직도 그 꿈이 있어요. 요샌 방사능 때문에 안 가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꿈이에요.

# 그동안 음반 작업 중이라 공연이 많지 않았는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주현: 잔다리도 있고 클럽 공연들도 이제 열심히 해야죠. 더 이상 경연에 불려나갈 밴드가 아니니까. 공연도 될 수 있으면 많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연하다 보면 또 앨범 나오고 그러지 않을까요? 공연하고 작업하고, 공연하고 합주하고.

#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읽을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주현: 이거 그대로 나가면 읽으신 분들 보살일거예요. 엄청나게 긴 글을 읽으셨으니까. 읽느라 고생이 많으셨어요.

상근: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주현: 그 정도 인내심이면 사랑 받으실만 하죠. 읽다보면 다들 어느새 스트레인지 프룻에 와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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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자 : 김진, 이아림
영어 번역: 패트릭, 임도연
교정 : 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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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 19일 토요일 19:00
장소 : 스트레인지프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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