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5년 09월 11일 (금)

인터뷰

>>>>> 두인디가 티어파크의 단독 공연 (9월 20일) 티켓 또는 앨범을 드립니다. 이벤트의 자세한 방법은 인터뷰에서 찾아보세요. <<<<<

티어파크는 2012년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나의 밴드 테이블 피플도 우리의 사운드를 알아내면서 활동을 시작하고 있었다. 티어파크와 우리 밴드 사이에 사운드의 접점은 없었지만 매우 독특하고 정제된 사운드를 가진 티어파크를 보는 일은 진정한 즐거움을 주었다. 이들의 음악을 정의하는 것은 참 힘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티어파크를 설명할 때 드림팝과 포스트락을 말한다. 서울에 있는 다른 많은 밴드와는 달리 티어파크는 자주 공연하지 않는다. 사실 이들은 일년이란 기다린 공백을 뒀다가 막 돌아왔는데, 덕분에 남편과 아내인 조나단과 세희가 그들 사이에 태어난 딸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누가 이들이 컴백을 하면서 비밀에 부쳐두었던 완전한 앨범을 갖고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지금 이들은 돌아왔고 클럽에서 공연을 하며 9월 20일 요기가에서 있을 앨범 발매 공연에 대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티어파크의 기타리스트인 조나단 제이콥슨과 베이스플레이어인 네이딴 그린버그가 새 앨범에 대한 친절한 대답을 해주었고 우린 동물원이나 아기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 이번 앨범이 데뷔작 때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조나단: 조금 더 티어파크다워졌다랄까요…? 우리의 모든 핵심 요소가 있지만, 더욱 연마되었고 튠이 좀 더 섬세해졌어요. 우린 여전히 어둡고, 분위기가 있으며 폴리리드믹한 음악입니다.

네이딴: 우리 데뷔 앨범의 요소는 음악과 가사 부분에서 엄청나게 무거웠어요. 또 제 생각에 우린 모두 다음 앨범에선 조금 더 가벼운 바이브를 갖기 원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 <The Moment Two Worlds Meet>에서는 데뷔 앨범에서도 볼 수 있었던 약간 엇박의 독특한 박자와 몰아치는 풀 사운드가 그대로 있지만 보다 더 편안한 기분이고 덜 부자연스럽습니다. 활기차고 놀라운 것들이 가득 찬 앨범입니다.

# 지난해 공연이 아주 드물었는데요. 그것이 작곡 과정에 영향을 주었나요?

조나단: 실은 전부 작년에 만들어진 곡이고 또 녹음했어요. 왜냐면 세희랑 제가 아이를 가져서 한 해동안 휴식을 취해야만 했어요. 우린 한가하게 앉아 쉬면서 편하게 있었어요.

네이딴: 아이 때문에 우린 활동을 중단했어야 했죠.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것들이 예술적인 면에서 우리에겐 좋게 작용한 것 같아요. 왜냐면 덕분에 우린 새로운 앨범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공연이나 새로운 요소를 담아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거의 한해 동안 자유롭게 레코딩이나 믹싱에 온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어요. 이런 노력들이 우리의 최종 작품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긴 하지만 무대로 복귀하게 되어 우린 무척이나 기쁩니다.

# 이번 앨범을 만들 때 가장 난관은 무엇이었어요?

조나단: 믹싱하는데 영겁의 시간이 흘렀어요. 물론 우리가 그만큼의 시간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할거예요. 멤버 모두가 사운드에 굉장히 엄격하고 또 가끔은 믹싱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이 있기도 했어요.

네이딴: 이번 앨범에 믹싱을 우리가 직접 해보기로 결정했고 엄청난 자유엔 엄청난 책임감이 따라오더군요. 자체 제작에서 수반하는 예술적인 조작들을 우리 모두 즐겁게 했어요. 책임감 부문에선 거의 조나단이 맡았는데 그는 문자그대로 수백 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쭈구리고 앉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봤어요.

#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고 그 이유는요?

조나단: 저는 당연히 ‘그림자림그’입니다. 그 노래 전반엔 밀고당길 수 있는 수 많은 방들이 있어요. 굉장히 리드미컬한 노래인데 어떤 정해진 사운드의 규칙 같은 것이 없습니다. 제 기타 파트에서 코러스가 있는 도중 갑자기 엄청 느슨해지면서 꼭 술취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되었어요. 그리고 우린 제각기 여러가지 방향으로 나가다가 끝에가서 한번에 충돌하며 마무리 됐어요. 연주하는 것이 정말 재밌어요!

네이딴: 제가 최근 좋아하는 노래도 ‘그림자림그’예요. 훅이 있고 특이하고 그루브가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엄청 간결하다는 것입니다. 전 이 노래에 절대 질리지 않아요.

# 티어파크의 작곡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어떻게 노래가 시작되나요? 녹음에 들어가기 전에 얼마나 숙고를 하나요?

조나단: 제가 짧은 아이디어를 가져오고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생각을 발견해나가요. 그런 다음 그 생각을 바탕으로 연주를 해보고 각자 다른 섹션에서 어떤 식으로 나가야하는지 생각하죠. 모든 것이 매우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그것이 우리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게 합니다. 우리들 중 누구도 각자 만들어내지 않아요.

네이딴: 우리 노래는 대부분 리프나 그루브에서 시작합니다. 그걸로 한동안 자연스럽게 잼을 해본 후에 발전시키거나 결합하는 방법으로 만들어 나가요. 가끔 그 모든 것이 매우 빠르거나 자연스럽게 일어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노래를 쓰거나 새롭게 고치는 데 어떤 부분을 맞춰나가는데 몇달이 걸리기도 합니다.한번 우리가 완성된 노래의 토대를 갖게 되면 언제나 튠을 조금씩 튠을 맞춰나가며 작업합니다. 보통 가사는 맨 마지막이예요. 세희는 공연하는 당일에 가사를 완성한 적도 있어요. 세희는 부담감을 느끼면서 작업할 때 더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아요.

# 앨범 아트가 굉장히 꿈꾸는 듯한 물빛인데 이번 앨범 사운드랑 굉장히 잘 맞아요. 누가 했어요? 어떻게 찾아냈어요?

조나단: 아티스트는 이세준이예요. 한국에서 비현실적인 그림을 그리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예요. 세희가 전시회에 갔었는데 그곳에 거의 들어서자마자 세준과 우리의 커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때 세희가 처음으로 나머지 멤버에게 그의 작업을 보내줬는데, 당시 우린 앨범에 대한 방향을 잊어버리고 있던 때였었는데, 그의 작품은 우리의 논쟁을 아주 빠르게 잠재워버렸죠. 우리가 원하던 것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어요.

네이딴: 우리 앨범에 적합한 이미지를 찾느라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어요. 우린 몇주동안 카카오톡을 통해 늦은 시간 열띤 토론을 했는데 계속해서 공회전만 하고 있었죠. 그러다 우연히 이 디자인을 알게 되었고 마침내 우리 모두가 원하던 것을 찾게 되어 정말 놀랐어요.

# 인터넷을 찾아보니 ‘티어파크’란 독일말로 ‘동물원'이라던데, 왜 그것이 당신들의 음악에 맞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나요? 또한 동물원에서 가장 바라보기 좋아하는 동물은 뭐예요?

조나단: 제가 한국에 살면서 그렇게 비춰진다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나온 이름이예요. 여기서 외국인이란 정말 두드러져요. 자연스럽게 융합될 일이 거의 없죠. 심지어 ‘외국인’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우리(외국인)한텐 사람과 구별된 느낌을 줍니다. 즉 저한텐 티어파크는 그런 느낌을 담은 이름인거예요. 길을 걸어가면 어떤 꼬마가 당신을 손가락질하면서 “우와, 외국인이다”라고 말을 해요. 하지만 적어도 여기가 만져보고 체험하는 동물원은 아니라 정말 다행이예요. 레게머리를 한 아프리카인이라면 훨씬 더 힘들겠지요. 진짜 동물원에선 전 아쿠아리움이 더 좋아요. 상어를 보러가는데 해파리 쪽에서 머물곤 해요. 정말 희안하기도 하죠.

네이딴: 티어파크란 이름을 지을 때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 것 아니예요. 그냥 우리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와서 이름과 우리 노래 사이에 관계와 연결고리를 찾으면 될 것 같아요. 누군가는 아티스트와 관객 사이의 피할수 없는 긴장감을 잘 잡아낸 이름이라고 말할 수 있을거예요. 어떤 의미에서 모든 연주자는 공연을 관객과 아티스트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라고 묘사할 수 있어요. 예술이란 그런 매개자 역할을 하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공연에서 아티스트와 관객은 물리적으로 구분되어 있죠. 관중들과 접점을 원하더라도 스포트라이트 아래 무대 위에서는 동물원에 있는 동물이 된 기분을 느끼기가 쉬워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동물원에서 보기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인간이예요. 우리 안에 있는 동물들은 지루하거나 우울해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들을 보는 사람들은 항상 신이 나있죠. 난생 처음 가까이서 코끼리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는 것이 참 좋아요.

#요기가에서 9월 20일에 앨범 발매 파티를 여는데요. 왜 그 공연장을 선택했나요?

조나단: 요기가는 공연의 많은 요소를 컨트롤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공연장 주인인 한주 또한 훌륭한 사람이고요. 그는 실험적인 것과 합작 같은 것들을 제대로 고무시켜요. 그래서 우린 그런 자유로움과 융통성 때문에 요기가를 택했어요. 음악 외의 다른 것들을 기대하실 수 있을거예요.

네이딴: 집 앞마당에서 벌이는 것처럼 익숙한 공연장의 공연을 원했거든요. 우리가 요기가를 알게 된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우리한텐 그곳은 공연하기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공간이예요. 또한 요기가는 전체적인 이벤트를 꾸리는데 예술적인 자유로움을 허용해요. 비록 우리가 평소 공연하는 몇몇 공연장보단 좀 작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의 앨범 발매에 가장 적합한 독특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요기가가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실리카겔이랑 적적해서 그런지가 9월 20일에 같이 공연합니다. 이 밴드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시고 왜 이들과 앨범 발매 공연을 함께 하고 싶었는지 알려주세요.

조나단: 정말 간단히 말하면 그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이고 그게 그들과 공연하길 원했던 자연스러운 이유가 될거예요. 또한 공연 스타일면에서 정말 적합했어요. 서로의 음악적인 장르가 완전 똑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우러지는 어떤 흐름이 있어요. 공연 전체를 놓고 각자 밴드가 얼마나 잘 맞아들어갈지 그렇지만 또 너무 유사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네이딴: 집 앞마당에서 벌이는 것처럼 익숙한 공연장의 공연을 원했거든요. 우리가 요기가를 알게 된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우리한텐 그곳은 공연하기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공간이예요. 또한 요기가는 전체적인 이벤트를 꾸리는데 예술적인 자유로움을 허용해요. 비록 우리가 평소 공연하는 몇몇 공연장보단 좀 작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의 앨범 발매에 가장 적합한 독특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요기가가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티어파크의 미래엔 어떤 일들이 놓여있을까요?

조나단: 더 많은 아기들이 나올겁니다! 여기서 아기란 청각에 관한 제 농담이예요.

네이딴: 우린 첫번째 앨범에서 제대로 된 홍보를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엔 우리가 좀 더 제대로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전 이번 앨범에서 나온 사운드를 정말 사랑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이번 앨범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지금까진 생각도 못해봤던 기회로 이끌 수 있는 기회도 생기길 바라고요. 만약 제가 앞으로 티어파크에 벌어질 일을 미리 알고 있다면 정말 재미가 없어지겠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인터뷰 진행자 : Eric Davis
한국어 번역: 임도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티어파크의 새 앨범이나 단독 공연 (9월 20일) 티켓의 당첨 기회를 원한다면, 아래 단계만 따라하시면 됩니다.:

>> 페이스북 :

[1] 본인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이 기사의 링크를 공유한다. (두인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직접 공유 버튼을 누르고 포스팅 공유 설정을 '전체공개'로 해야 두인디가 공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 : 클릭하세요

[2] 개인 담벼락에 조금 전 공유한 포스터에다가 함께 가고 싶은 친구 한명을 태그해 주세요.

[3] 두인디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다.

* 공연 티켓과 당첨자는 9월 19일에 두인디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하겠습니다.

>> 트위터 :

[1] 두인디 트위터를 팔로우해주세요 : https://twitter.com/DoIndieKorea (@doindiekorea)
[2] 티어파크 이벤트 트윗을 리트윗 해주세요. (링크 곧 나옵니다)
[3] 티어파크의 새 앨범, 공연, 인터뷰 등에 관한 코멘트를 트위터에 올려주세요. (트윗 내용에 두인디 계정(@DoIndieKorea)을 꼭 포함해야합니다.) 해쉬태그 #Tierpark를 사용해주세요.

* 공연 티켓과 당첨자는 9월 19일에 두인디 트위터 페이지에 공지하겠습니다.

http://www.doindie.co.kr/events/tierpark-album-release

일시 : 9월 20일 일요일 17:00
장소 : 요기가
현매 : 10,000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더 자세한 정보나 소식, 공연 정보를 보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eoul.tierpark
트위터 : https://twitter.com/SeoulTierpark
두인디 : http://www.doindie.co.kr/bands/tierpark

밴드

Tierpark

Comments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