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5년 07월 25일 (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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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인디 독자를 위해 옆 멤버를 소개를 해주세요.

임병학 : 드럼 치는 박태식이구요. 드러머들하고 친분이 많아요. 어떤 팀을 만나도 친한 그런 드러머입니다. 춤을 참 귀엽게 춰요.

박태식 : 김나언이구요. 키보드를 치구요 보컬도 하고 코러스도 하고. 팀의 마스코트에요. 항상 남성 팬들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하죠.

김나언 : 이거 되게 부끄럽고 창피하네요. 하하. 오빠는 일단은 리더이자 리드 보컬이예요. 리더로서 최고의 리더이고, 리드보컬과 미드기타와 세컨 기타를 다 맡고 있는 애기 아빠 조웅입니다.

조웅 : 임병학이구요 베이스 기타이구요. 튠이 많이 나가는 코러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하고는 고등학교 선후배이구요. 오래된 친구이죠.

# 네 멤버는 모두 어떻게 만났어요?

병학 : 조웅 형님하고는 고등학교에서 만났구요. 제가 1학년 형이 3학년으로 선후배였는데 형이 제가 맘에 들어 접근해서 알게 됐죠. 처음 만나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가 음악을 시작했어요. 그러다 2011년에 두 번째 앨범을 내면서 둘만으론 할 수 없는 역할들이 생겼어요. 그 전에는 노트북 가지고 라이브를 했는데 당시 드러머랑 키보드가 필요해서 소개를 받았어요. 나언이는 지인의 소개로, 태식이는 같은 합주실 다른 팀의 드러머여서 알았어요. 그 팀이 나중에 깨졌는데 그 전부터 구남을 도와주는 입장으로 양다리 세션을 하다가, 팀이 깨지곤 저희가 거둔 거죠.

# 크라우드 펀딩에 해외여행 천만원 옵션 아이디어는 누구 생각이었나요? 진심으로 한명쯤은 신청해 줄거라고 예상했나요?

나언 : 그냥 처음에는 조웅이 오빠 아이디어였어요. 작은 금액부터 코러스까지는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남들과 비슷하기도 해서 그냥 재미 겸 하나를 마지막으로 가져다 넣은 건데.. 넣고 보니까 어쩌면 한 명은 있을 수도 있겠다 해서 각자 상상을 하곤 했죠. (웃음) 각자 마음 속에 나라도 정해놓고..

# 남아공은 태식씨만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이유는 뭔가요?

태식 : 저희 형이 지금 남아공에 살아서요. 숙식도 해결하고..

# 새로운 레이블 '아시아 레코즈'를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아시아 레코즈를 어떤 음악을 만드는 레이블이 될 것 같습니까?

임병학 : 데뷔부터 두번째 앨범까지 캬바레 사운드에서 냈어요. 계속 회사에 소속돼 있으면서 저희 스스로 뭔가를 기획해서 하는 일이 줄지 않았나 하는 고민을 몇 년 전부터 했습니다. 회사 안에 있으면서 이런 저런 기획을 만들면서 에너지 있는 활동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 왔죠. 이제 구남이 세 번째 앨범을 내는 시점에서 우리 레이블을 만들어보자 싶어 회사를 차리게 된 거구요. 현재는 저희밖에 없지만 저희 음반 시작으로 저희와 뜻이 같은 분들과 같이 음반을 내고 싶어 시작하게 됐어요.

조웅 : 숨은 뜻은 글로벌하게 활동을 하겠다는 뜻이구요. 우리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있지만 아시아 지역이잖아요. 유럽이나 미주 쪽으로 공연을 다녀봤는데 정작 아시아 활동은 덜 한 거예요. 그리고 항상 유럽에 가면 부러웠어요. 유럽 나라들은 가깝게 있으니까 서로 공연을 다니는 것이 부러웠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우리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 멀게 느껴지지만 사실 거리 자체는 멀지 않고, 서로 문화적으로 관계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 사람들을 대중으로 삼고 활동하는 게 더 기본이 아니겠는가란 생각을 했구요. 그 기본을 바탕으로 더 멀리 나가는 게 훨씬 자연스럽지 않은가 생각을 했어요.

# 밴드 음악이란 것이 기본적으로 서양에서 온 것이잖아요. 거기에 어떻게 동양적인 것을 넣어 독창성을 만들 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조웅 : 글쎄요. 제가 아무리 팝이나 서양의 음악을 한다고 해도 그걸 퍼펙트하게 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게 시작이예요. 애초에 뭔가를 카피하려고 하거나 따라하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을 하면 그게 아시아의 것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우린 서구 영향을 받았죠. 악기도 다 외국 악기들이고. 하지만 그것들은 다 도구일 뿐이예요. 그 도구를 가지고 어떤 음악을 만드는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 나언씨는 구남의 유일한 여자 멤버입니다. 심지어 검색창에 구남을 치면 연관검색어로 나오는 유일한 멤버가 나언씨인데요. 나언씨는 구남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입니까?

병학 : 의미가 크죠. 나언이가 보시면 알겠지만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거든요. 웃는 모습도 예쁘고. 지금 생각해보면 나언이가 없이 남자들끼리 밴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감당이 안돼죠.

# 지난번에 상의탈의한 걸 봤는데, 건강하고 긴 삶하고는 거리가 있어 보이던데요. 본인들이 생각하는 건강하고 긴 삶이란? 그리고 건강하고 긴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건강하고 긴 삶' 구남 노래제목)

병학 : 상의 탈의는 웅이형이 벗었던 거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나언 : 그때 단팥빵이라고 했었죠.

병학 : 지금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뭐 다른 사람들하고 비슷하지 않을까요? 살이 좀 쪘다 싶으면 스쿼트라던가 운동을 하는 거죠.

조웅 : 요즘 사람들이 근육을 만드는 게 건강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저는 그냥 잘 먹고 잘 걸어 다니는 것이 건강한 거 같아요.

나언 : 정신도 중요하고요.

태식 : 뭐 병만 없으면..

# 팬들이 정말 좋아하는데 공연 때 잘 안해주시는 곡들이 있어요. ‘안타까운 로맨스’처럼요. 공연 때 셋리스트 정하는데 나름의 기준이 있다면?

조웅 : 공연 때 무조건 하고 싶은 곡을 하죠. 잘 안하는 곡은 하기 싫어서 안하구요. 말한 ‘안타까운 로맨스’는 만든 지 오래된 곡인데 그 때 감성이 부끄러워서.. 시간이 많이 지나고 하니까 쑥쓰럽더라구요. 사람이 많이 변했어요.

# 이제 발매될 정규 3집도 이전 구남의 작업처럼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들었나요?

조웅 : 자연스러움이란 것은 기술적인 게 아니라 나의 감성이나 느낌을 말하는 것 같아요. 시끄러운 하드코어를 해보자! 같이 음악의 컨셉을 가져가는 게 아니고, 그냥 사람의 느낌 있잖아요. 한번 빠르게 해보자, 경쾌하게 해보자, 크레이지하게 해보자 같은 자연스러운 감정.. 그런 것을 음악으로 옮기는게 자연스러움인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그런 것들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언제나 부족하죠. 벌써 다음 앨범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시작됐어요. 이 시점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것에 최선을 다한 것 같아요.

# 뒤늦게 합류한 나언씨나 태식씨는 이번 앨범 만들면서 힘든 점이 없었나요?

태식 : 특별히 뭐 큰 문제는 없었구요. 다 똑같죠. 다른 밴드랑.

조웅 : 제일 문제는 저의 개지랄이었을 거에요.

태식 : 보면 다 똑같아요. 어딜가나 개지랄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그냥 그걸 받아들어야죠. 밀어내면 안되고.

조웅 : 밀어내면 끝인 거에요. 선장이 필요하고, 이 배가 어디로 가야할지 키를 가져야 하니까.

태식 : 못 하면서 지랄을 하면 안되는데 잘하면서 지랄을 하니까..

나언 : 믿고 따라가니까 괜찮은 거죠.

# 보통 누가 컨셉을 가져와서 하나요? 아니면 네 분이서 잼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만드나요?

나언 : 곡 틀이랑 가사는 웅이 오빠가 가져와요. 처음에는 오빠가 기타로 카톡 녹음기로 보내서 어떠냐고 물어봐요. 그리고 저희는 매일 만나거든요. 몇 년 동안 그랬어요. 회사보다 열심히 해요. 일요일에도 만나요. 그냥 매일 만나서 조웅오빠가 했던걸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면서 곡을 만들어요.

# 평소 밴드 내에서 멤버들의 역할 분담이 궁금해요. 악기 포지션 말고요.

나언 : 저희가 가족사진 컨셉으로 찍은 프로필이 있잖아요. 딱 그런 것 같아요. 조웅오빠가 아빠고 병학오빠가 엄마고, 제가 막내인데 가끔은 태식이 막내 같기도 하고..? 그래요.

# 병학씨, 조웅씨가 유난히 빈티지 악기를 선호하시는 이유는? 앨범 작업 하실 때는 라이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깁슨 세미할로우 베이스와 텔레캐스터 말고도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시나요?

조웅 : 이번 앨범에는 다채롭게 썼어요. 전에는 거의 라이브 때 쓰는 악기를 갖고 했는데 이번에는 더 많이 써봤어요. 선호하는 이유는 실제로 그 때 악기가 좋아요. 요즘 공기보다 그 때 공기가 좋은 것처럼. 악기를 나무로 만들잖아요. 그 때 나무가 더 좋아요. 그래서 소리가 더 좋고.. 그리고 멋있고.. (웃음)

# 병학 씨의 멋진 헤어 스타일은 비주얼 밴드 구남의 한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특별한 헤어 관리나 스타일링 팁이 있나요? 노래할 때 좀 불편하진 않아요? 잘라버릴 생각을 해본 적은 없으세요?

병학 : 여름이 오니까 엄청 불편해요. 감기도 힘들고 말리기도 힘들고. 짧게 잘라볼까하는 생각도 있지만 팀 내에 긴 머리가 한 명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못 자르고 있구요. 팁은.. 아 이건 있네요. 머리를 자주 안 감는 편인데 무슨 일이 있는 날에는 감죠. 근데 끝까지 잘 말린다?! 그리고 잘 안 감기 때문에 머리가 건강한 것 같기도 하구요. 그 정도?

# 작년 미국과 올해 초 한국에서 댕기 피버랑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했잖아요. 당시 EP를 함께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 합장에 관해 이야기해주세요. 어디에서 들어볼 수 있나요?

조웅 : 11월에 미국과 한국에서 발매해요. 댕기피버가 EP 작업을 한 다음에 오랜만에 자신들의 앨범이 나왔어요. 그래서 함께 발매하면 홍보나 판매에 문제가 생겨서 스케쥴을 미뤄 11월에 발매하는 거예요. LA에서 작업을 했는데 정말 더웠어요. 그때 LA에 사는 사람들도 이렇게 더운 거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더웠는데, 그 음반을 들어보면… 진짜 땀에 쩔어 있는 느낌이에요. 스튜디오를 3일 빌려서 하루는 잼하고 다음 날에는 악기 녹음을, 그 다음 날에 노래 녹음을 했어요. 이제 발매만 남았어요. 미국에서는 디지털로 한국에서는 CD로 나올 것 같아요.

# 한국과 외국 뮤지션을 포함해서 함께 콜라보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조웅 : 데이빗 보위.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요. 밥이라도 한 끼 먹고 싶어요. 그리고 커트 코베인도 멋져요. 그 후에 멋있다고 느낀 사람이 에이미 와인 하우스, 텀이 길죠.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일본 뮤지션 중에 사카모토 신타로라는 사람이예요.

태식 : 저는 있어요. 우리가 외국 사람들하고 함께 콜라보하고 싶다는 생각은 보통 안하고 살잖아요. 베이스 치는 멋있는 형들이 있는데 같이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노선택이라는 형하고 김낙권 형님의 스타일을 되게 좋아해요. 언젠가 같이 해보면 좋겠어요.

조웅 : 그 사람들이 너랑 하겠냐?

태식 : 하고 싶어해!!

# 구남 중에서 태식씨가 제일 잘 안 알려져있어요. 무대 뒷 구석에서 연주를 하고 다른 세 멤버처럼 무대에서 춤을 추지도 않구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를 것 같아요. 그래서말인데요. 태식씨 여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떻게 느끼는 지 등등 두인디 독자들을 위해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려주세요.

태식 : 제가 앞에 안 나오고 가려지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어요.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것에도 신경을 안 쓰거든요. 근데 좀.. 가끔 모니터 보면 멋이 없어 보인다는 생각을 해요.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것에 익숙해지니까 내가 멋있어보여야겠다는 생각도 안하게 되는 거 같고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밴드를 볼 때 객관적으로 절 보여야겠단 생각은 하는데 제가 그런 걸 잘 못해요. 전 정말 음악을 듣는 것, 드럼 치는 것을 좋아해요. 사실 드럼이라는 악기가 창의적인 면에서 보면 한계가 좀 있거든요. 그런데 조웅 형이 같이 있으니까 제가 생각 못했던 것을 계속 찾게 되고 자기 개발이 되는 것이 참 좋아요. 그것이 구남 활동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예요. 머무르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하게 돼요.

# 구남의 라이브가 인기 있는 이유는 무대 위에서의 즉흥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많은 리스너가 구남을 거의 잼 밴드에 가깝게 생각하는데, 의도한건가요?

조웅 : 노력을 해요. 사전에 준비를 해요. 무대에서 즉흥적일 수 있는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거에요. 이런 액션을 해야겠다고 준비를 한다기보다 무대에서 내가 자유로울 준비를 하는거죠. 컨디션 체크도 하고, 기분 체크도 하고, 무대에 올라가기 전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여러 상태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해요.

# 새 앨범이 갖고 있는 특별한 테마나 컨셉이 있나요? 지난 앨범과의 차이는 무엇이며 녹음 작업 과정에서 차이점이 있었다면요?

조웅 : 앨범 타이틀이 ‘썬 파워’인데요. 색깔이라고 생각해요. 태양 덕분에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들 있잖아요. 썬 파워인데 다시 말하면 칼라 파워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냥 칼라! 음악도 똑같지는 않겠지만 칼라로 보일 수도 있거든요. 인식에 따라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어떤 것들을 담으려고 했어요.

# 새로운 리스너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는 뭔가요? 또 라이브할 때 가장 재밌는 노래는요?

태식 : 저는 있어요 . ‘싱가폴’. 이상하게 그 노래가 좋더라구요. 왠지 딱 좋아. 라이브할 때는 ”아침의 빛"이 제일 좋아요.

나언 :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따로 있지만요. 만약 제 친구가 제가 하는 일에 대해 궁금해서 노래를 들려 준다면 1,2집보다 3집을 들려줄 것 같아요. 기존 앨범보다 3집이 조금 더 대중성이 있어서 음악을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권하게 될 것 같아요.

병학 : ‘재미’라는 곡이요. 그거 하면 즐거워요.

조웅 : 원래 재밌는 것만 해요. 셋리스트에 있으면 다 재밌는 곡이예요.

# 멤버들마다 공연 전에 긴장을 풀기 위한 습관은 어떤 게 있나요?

태식 : 스트레칭?!

나언 : 저는 가만히 있어요. 공연 날에는 핸드폰 안 봐요. 그냥 가만히 있으려고 노력해요. 기분 침착하게 만들어요.

조웅 : 아이를 떠올려요.

# 3집 CD 발매 후의 계획은?

조웅 : 7월 6일에 저희가 일본으로 가요. 도쿄에서 7일에 공연이 있구요. 오키나와에 있는 페스티벌에 참석해요. 14일에 한국에 돌아와서 우선 쉬고 또 연습도 할 거 같아요. 8월에 페스티벌이 있어요. 그리고 베를린에 가요. 9월 첫째 주 쯤에 한국에 다시 와서 앨범 발매 단독 공연을 합니다.

# 지금 당장 전 세계에 있는 누군가를 아무나 만날 수 있나면(죽은 사람도 포함) 누굴 선택할 것이고 이유는 뭔가요?

조웅 : 에이미 와인 하우스. 아침 일찍 만나서 밥 먹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술 마시고 담배도 같이 피고 싶어요.

태식 : 영화 ‘부에나비스트 소셜 클럽’에 나오는 할아버지들 있잖아요. 그 동네에서 할아버지들하고 하루 지내보고 싶어요. 여유롭게 아무것도 안 하고.

병학 : 전 노무현씨요. 한번쯤 만나보고 싶어요.

나언 : 저는 프랑스의 어떤 술 가게에 있고 싶어요. 한 테이블에서 왁자지껄 놀 수 있는 곳에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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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자 : 김재면, 김은지, 임도연
영어 번역: Patrick Connor
교정 : 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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