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8년 11월 1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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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LONG AND PROSPER.’ 영화 <스타트렉>에서 장수와 번영을 의미하는 벌칸족의 손인사를 알고 있는가. SF 영화 덕후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이 손인사를 하며 등장하는 밴드가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밴드 문댄서즈(MDSZ)이다. 밴드 이름에 있는 ‘문(MOON)’과 라이브 도중 손을 번쩍 들며 하는 벌칸식 인사, 우주복을 연상하게 만드는 흰색 의상, 가슴팍에 달린 NASA 패치까지. 누가봐도 우주, 미래지향적인 음악을 할 것 같이 생겼다. 예상대로 문댄서즈는 ‘우주’ 컨셉을 담은 노래들을 꾸준히 들려주고 있다.

 


[왼쪽부터 차이환, 송현종, 홍폭스, 임채환, 김진영]
 

2015년도 결성 이후 17년도 케이루키즈 우승을 거두고 18년에도 각종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보컬 홍폭스, 기타 송현종, 기타와 신스 김진영, 베이스 차이환, 드럼 임채환의 팀 멤버는, 보컬을 제외하고 모두 한양대 음대에서 만난 학교 선후배 사이 뮤지션이다.
 

 

우주를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가. 반짝거림? 광활함? 문댄서즈는 그 모든 우주에 대한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자칭 일렉트로 갤럭시 하드록 머신 문댄서즈의 첫 번째 앨범 [SAILOR MOON]와 두번째 앨범 [CASSINI]은 모두 우주와 관련 있는 타이틀을 선정했다. CASSINI (카시니)는 토성으로 떠나 20년의 임무를 마치고 사멸한 탐사선으로, 이 일대기에 영감 받아 두번째 EP를 제작했다 한다.


그들이 목메는 그 컨셉 속에서 우리는 우주의 광활한 댄스를 즐길 수 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디스코 리듬을 기반으로 한 록이 문댄서즈의 주장르로, 시원시원하며 균형잡힌 보컬 홍폭스의 목소리는 마치 스타워즈 우주 광선과 닮은 듯한 사운드와 함께 우주로 뻗어나간다. 개성 있는 사운드와 확고한 컨셉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한 문댄서즈는 점점 더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문댄서즈의 공연을 직접 본 사람들은 음원보다 라이브에서 더 많은 강점을 가진 밴드라고 말하고, 직접 본 입장에서도 동의하는 바다. 공연장에서 문댄서즈의 음악은 훨씬 더 뛰어놀기 좋다. 평소 우주 컨셉을 좋아하거나 이 팀에 대해 호기심이 일었다면 당장 가까운 공연에 가보길 바란다. 라이브로 보면 당장에 입덕하고 싶어질 것이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문댄서즈의 추천 플레이리스트는 첫번째 EP에 수록되어있는 Starfall, Spaceship과 두번째 EP에 있는 6와 CASSINI이다. 문댄서즈가 표현하는 우주의 음악이 어떤 건지 한번 들어보자.

 


글쓴이: 김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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