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6년 08월 29일 (월)

기사 공연 프리뷰

그 시작점부터 두인디는 잔다리 페스타와 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들은 우리가 가진 비전을 지지해 준 첫 번째 단체이기도 하며, 우리가 티켓을 판매한 첫 번째 행사이기도 하다. 해를 거듭할 수록 우린 페스티벌에 더 많이 개입하게 되었고, 올해는 조직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고 있다. 우리가 맡은 역할 중 하나는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팀과 연락을 취하는 일인데, 이는 즉 페스티벌에 누가 오는지를 미리 알게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단 이야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라인업에서 오는 흥분을 주체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져 갔다.

우린 신청서가 접수된 즉시 유투브에 들어가 해당 밴드를 찾아보았는데, 신청한 거의 모든 팀이 가진 뛰어난 역량에 깜짝 놀랐다. 우리가 가장 기대를 감추기 힘들었던 건 올해 열릴 2개의 ‘스페셜 스테이지'이다!(음.. 사실은 3개다. 음… 사실 뭔가 또하나를 준비 중인데 그건 다른 아티클에서 다룰 것이다.) 이 스페셜 스테이지 중 하나는 벌써 공식 발표가 되었고, 고맙게도 더 이상 비밀로 갖고 있지 않아도 된다.(휴, 하마터면 거의 발설할 뻔했다!)

내가 영국에서 왔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점을 들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나는 올해 잔다리 페스타의 하이라이트가 될 ‘브리티시 나이트’를 소개하는 기사를 작성하는데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무대의 공식 명칭은 ‘Sound City Takeover at Zandari Festa 사운드 시티 테이크오버 엣 잔다리 페스타’이다.(아마 우리가 듣도보도 못했던 기억하기 어려운 명칭일수도 있겠다만, 사실 뭐라 부르든 큰 상관이 없다! 중요한 건 누가 무대에 서느냐일 뿐!)

우선 이 공연이 무엇인지부터 설명하겠다. ‘리버풀 사운드 시티’는 연례 페스티벌이자 관련 산업 컨퍼런스로 락앤롤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리버풀에서 열린다. 사운드 시티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도시의 중심 클럽에서 열린 도심형 페스티벌이었다는 점에서 지금의 잔다리와 놀랍도록 닮아 있었다. 작년에 리버풀 사운드 시티는 리버풀의 유서 깊은 항구지역인 브램리 무어 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매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자랑하는 Florence and the Machine, The Maccabees, The xx, The Kooks, Ed Sheeran,The Vaccines, The Flaming Lips, Belle and Sebastian, The Coral, Pete Doherty 등을 비롯한 많은 밴드를 불러 모았다. 앞에 언급한 모든 팀은 굉장히 유명한 아티스트로 아마도 당신이 벌써 알고 있거나 사랑에 빠져 있는 팀일텐데, 이들이 사운드 시티 무대에 처음 섰을 때 봤더라면 그땐 누군지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바로 사운드 시티 페스티벌의 가장 훌륭한 미덕 중 하나로(그것도 잔다리와 비슷한 점이다.) 리버풀 사운드 시티는 (잔다리와 마찬가지로) 전도가 유망한 팀을 지지하고 돋보이게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사운드 시티가 제공한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들은 다음 단계의 이력을 밟을 수 있게 된다.

자 이제 우리는 제목에 들어간 사운드 시티 부분의 정체를 파악했다. 하지만 그럼 ‘테이크 오버 잔다리’는 무엇일까? 글쎄.. 당신이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잔다리페스타와 리버풀 사운드 시티 페스티벌은 수년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이후로 매해 많은 한국 밴드가 리버풀 사운드 시티 무대에 나가게 됐는데, 2013년에는 아폴로18, 게이트 플라워즈,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참여했고, 최근에는 57, 페이션츠, 레이브릭스, 위아더나잇, 데드버튼즈, DTSQ가 영국 땅을 밟았다. 작년에 사운드 시티는 영국예술위원회, 영국문화원과 협력하여 6팀의 영국 아티스트를 잔다리로 보냈고, 이들은 산업관계자와 관객들로부터 굉장한 반응을 얻어냈다. 올해인 2016년에는 이 파트너십이 다음 단계로 발전되어, 사운드 시티가 개최하는 아주 특별한 잔다리의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리게 되었고 바로 이것이 ‘테이크 오버(take over)’에 대한 해설이다!

보라. 이제 모든 것을 알고나니 공연 제목이 더 이상 그렇게 이상하게 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사운드 시티 테이크오버 엣 잔다리 페스타는 올해 잔다리에서 최고로 빛나는 자리 중 하나일 것이며, 영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최고의 핫한 팀들이 꾸리는 행사다. 사운드 시티의 지난 이력을 봤을 때, 여러분이 이번에 한국에서 볼 팀 중 몇몇은 머지 않은 미래에 국제적 슈퍼스타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사운드 시티는 잔다리를 위해 총 6팀을 선정했는데, 모두 페스티벌 기간 동안 각자 잔다리 쇼케이스 콘서트를 진행할 것이고, 사운드 시티 테이크오버 엣 잔다리 페스타 무대에서 5팀이 진짜 훌륭한 공연이 무엇인가를 선보일 것이다.

자 이제 지체할 필요 없이 어떤 밴드가 오는지 알아보자.

이 모든 밴드가 브리티시 나잇 스페셜 스테이지(클럽 프리버드, 10월 1일(토), 밤 10시 30분)에 섭니다. 스페셜 스테이지는 오직 스페셜 티켓은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한 점 유의하세요. 다만 일반 티켓 소지자가 즐길 수 있는 잔다리 쇼케이스에서도 모두 공연합니다. 개별적 쇼케이스 시간은 잔다리 SNS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Atlas Wynd

Atlas Wynd는 거라지 록 듀오로 Peter Chapman(보컬, 기타)과 Harry Sotnick(드럼)에 의해 2년 전 결성되었다. 이 밴드는 영국 북동쪽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나 지금은 브라이튼 중부로 옮겼는데, 명망 높은 브라이튼 음악 신의 중심에 들어선 것이다. 이 밴드는 내지르는 시끄러운 락을 선보인다. 질주하는 기타와  힘이 가득한 드럼이 바로 Atlas Wynd이며, 그 거대한 사운드는 마치 차에 치인 것과 같은 놀랍고 멍멍한 기분을 갖게 할 것이다.

Coquin Migale

COQUIN MIGALE(‘코케인미겔’이라 발음)은 영국 뉴케슬에서 왔다. 기타와 보컬을 맡는 Alex Soper와 베이시스트 Stevie Kane, 드러머 Josh Holmes, 기타의 Jack Brooks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첫번째 싱글 ‘Grindie’는 명성 높은 인디 레이블 Fierce Panda을 통해 나왔는데, 훌륭한 그런지와 인디를 믹스시킨 작업이다. 이 곡은 나오자마자 BBC Radio 1의 DJ인 Huw Stephens이 ‘Tip Of The Week’로 선정하였다. 이후 밴드는 영국 유수의 페스티벌들에 참여했는데, ‘Reading and Leeds’ 페스티벌에서 BBC가 만든 스테이지에 헤드라인으로 서기도 했다. 

I Set The Sea On Fire

I Set The Sea On Fire는 얼터너티브 락 밴드로, 영국 셰필드의 차기 유망주로 거론되고 있다. 전통적인 인디를 펑크, 그런지, 힙합의 요소들을 섞어서 아주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었는데 이는 매우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것은 밴드에게도 쉽지가 않아서,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석유시추시설의 폭발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비명소리는 적고 트럼펫은 많다. 라이브 공연에서의 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모두가 인정하는데 “아주 힘이 넘치는 에너지틱한 무대는 죽은 사람도 되살려 춤추게 만들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정말 오랫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몹시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있다.”
 

She Drew The Gun

리버풀 머지사이드에서 온 She Drew The Gun은 최근 데뷔 앨범 ‘Memories of the Future’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어둡지만, 사이키델릭 팝의 포말 속에 담긴 Roach의 삶과 상상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이야기의 집합체이다. 멜로딕한 노래와 스토리텔링, 정치적이며 최면적인 음악으로 아주 길다란 팬 리스트가 생겼는데 그 중에는 BBC6 Music의 DJ인 Steve Lamacq와 Edith Bowman가 있고, 또 밴드 The Coral의 James Skelly는 자신의 레이블인 Skeleton Key Records을 통해 She Drew The Gun과 계약을 하고 이들의 데뷔 앨범을 제작했다. 이 밴드는 글래스톤베리 2016년 떠오르는 재능있는 신예 경연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글레스톤베리 메인 스테이지 중 하나에 올랐다.

Sugarmen

리버풀에서 태어나고 자라나서 활동하고 있는 Sugarmen은 전염성 강한 코러스와 재치있는 가사, 훌륭한 태도, 라이브를 잘한다는 명성 때문에 주목해야하는 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Blur와 Paul Weller, The Who의 오프닝 무대에 섰으며, 엄청나게 많은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그 밴드가 좋은 팀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건 그들이 듣고 있는 음악의 리스트를 보면 된다. Sugermen이 듣는 음악은 그야말로 모든 것을 포함하는데 The Clash부터 Orange Juice까지, Hooton Tennis Club부터 Peace까지, Parquet Courts부터 Alvvays까지, The Velvet Underground부터 Wild Beasts까지 있다. 더 이상 덧붙일 필요가 없다. 

Elle Exxe

Elle Exxe는 야성적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머로, 그녀가 15살 때부터 노래를 만들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힘 있는 목소리와 자신의 스타일을 가미한 (매우 전염성 높은) 일렉트로 락 팝 사운드 때문에 그녀를 아끼는 팬의 군단이 생겨났다. Elle Exxe의 파워풀한 라이브 공연은 아주 매혹적이며 등장하자마자 브릿 팝 신에 강한 인상을 만들었고, 첫번째 앨범은 평론가로부터 극찬을 얻어냈다. 100개가 넘는 북미의 라디오 방송과 50개 이상의 영국 라디오 방송에 그녀의 노래가 흘러나갔고, 229, The Lexington, The Social, Koko을 비롯한 런던의 여러 유명한 공연장이 매진되면서 엄청난 흥행을 이뤘다. 

사운드 시티 테이크오버 무대에 Elle Exxe는 서지 않지만, 잔다리 페스타 쇼케이스에서 그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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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Patrick Connor
한국어 번역: 임도연 (Doyeon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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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16.9.30. ~ 2016.10.3
💙 티켓: 스페셜 티켓* : 100,000 won (예매) | 110,000 won (현매) 
1일권 : 30,000 won (예매) | 33,000 won (현매) 
2일권 : 50,000 won (예매) | 55,000 won (현매) 

인터파크: 
모바일: http://goo.gl/EG5SVT | PC: http://goo.gl/or4qmi

멜론티켓: 
모바일: http://goo.gl/R45ffR | PC: http://goo.gl/R45ffR

* 스페셜 티켓 소지자는 2016 잔다리 페스타에서 열리는 모든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합니다.(오프닝&애프터 파티, 스페셜 스테이지, 컨퍼런스, 전 쇼케이스 참여 및 잔다리 머천다이즈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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