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4년 09월 22일 (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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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우선 인터뷰에 앞서 당신들은 어떤 밴드인가요? 더긱스The Geeks란 밴드를 처음 안 사람을 위해서 당신들의 밴드를 설명해주세요.

강준성 : 하드코어 펑크 밴드. 99년에 시작을 해서 멤버가 조금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거의 기석이, 나, 봉규형 세 명은 15년째 하고 있고, 새로 들어온 멤버들도 10년, 5년째 같이 하고 있어요.

서기석 : Think Fast Records를 통해 저희 앨범 3장이 미국과 전세계에 발매되었어요. 한국에서는 같은 앨범들이 Townhall Record에서 발매되었죠. 저희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동남아, 중국 등을 포함해서 국내외에서 투어를 할 때 현지의 유명 하드코어 밴드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능한 한 많은 투어를 돌며 끊임없이 달려왔기에, 저희를 지지하고 아껴주는 팬들이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것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죠. 대중적인 밴드는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저희 음악 장르에선 미국 투어, 일본 투어, SXSW 참가, 동남아 투어 등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일을 많이 이뤄냈어요.

젠: 어렸을 때는 무슨 밴드 좋아했나요?

강준성 : 처음에 좋아했던 밴드는 너바나(Nirvana). 펄잼(Pearl Jam)이었어요 처음 들었던 펑크는 스투지스(Stooges), 섹스피스톨즈(Sex Pistols), 클래시(Clash). 그러다가 처음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하드코어 음악은 블랙플래그(Black Flag), 마이너 쓰렛(Minor Threat)였어요.

서기석 : 근데 그전에 우리가 랜시드(Rancid)랑 그린데이(Green Day)를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의 대부분의 펑크 키드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젠: 당신들은 영국 펑크와 하드코어 특히 시애틀 그런지, 뉴욕 하드코어, 80년대 초반 하드코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군요. 또한 당대 주류였던 스케이트 펑크 영향을 동시에 받은 것 같네요.

서기석 : 네. 맞습니다. 초기의 하드코어죠. 초기 미국 하드코어. 어렸을 때는 얼터너티브, 그런지로 시작했어요. 준성이가 중3때 제 짝이었는데 너바나의 네버마인드(Nevermind)를 들려줬어요. 이게 제 인생을 바꿨죠. 돌아보니 네버마인드가 이 밴드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테입이 시작이었어요.

젠: 좋아요. 이제 밴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강준성 : 지금도 처음 시작할때랑 비교했을 때 음악적인 중심은 변하지 않았어요. 유스크루(Youth crew) 스타일로 시작해서 지금도 유스크루 스타일로 하고 있어요. 차이가 있다면 처음 음악 했을 때는 mp3가 없던 시절이니까 카세트테이프나 CD로 음악을 찾아 들었었고, 그래서 지금만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못 들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Youth Of Today, No For An Answer, Gorilla Biscuits, Chain Of Strength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그런 음악을 했었고, 요즘에는 글로벌 시대니까 다양한 음악을 더 많이 들으면서 하죠. 저희 노래를 들어보신다면, 여전히 근본은 유스크루지만 약간씩 다른 분야에 영향을 받은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진 : Angela Ownes

제시: 그랬군요. 자 더 나아가 봅시다. 더긱스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하드코어 펑크 밴드 중 하나입니다. 정확히 언제 시작했나요?

서기석 :  96년경 준성이 집에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맞지?

강준성 : 처음 친구가 됐을 때가 94년입니다. 94년에 처음 만나서 95년에 더긱스라는 이름 만들었고 96년에 처음 저희 집에서 리허설을 했어요. 기억나는 게 그때 랜시드의 Roots Radicals랑 앨비스 프레슬리의 Jailhouse Rock을 하드코어 버전으로 했어요. 그때부터 우리가 만들었던 노래를 많이 했는데 그때는 너바나 스타일이었어요. 너바나 스타일의 펑크로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제대로 밴드를 시작한 게 99년부터에요. 그때 봉규형을 처음 만났죠. 인터넷으로 멤버를 구한다고 썼어요. 나는 기타고 기석이는 보컬이니까, 베이시스트를 구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글을 올릴 때 우리가 Gorilla Biscuits, Dead Keneddys, Germs. 이런 밴드를 좋아하는 베이시스트를 구한다고 했어요. 당시엔 한국에 하드코어 펑크 좋아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으니까 연락이 거의 안 오다가 처음 연락 온 사람이 블랙메탈(Black Metal)을 좋아한다는 사람이었어요. 하드코어는 모르지만 빠른 음악이면 같이 밴드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이랑 하려고 했는데, 그 사람과 통화한지 1시간 정도 있다가 봉규형한테 전화가 왔었고 자기가 하드코어를 좋아한다고 말하더라구요. 아직도 그 순간이 생각나요. 그때 한국에서는 하드코어라고 하면 레이지어게인스트머신(Rage Against Machine)과 Korn이었어요.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하드코어 뭐 좋아하는데요?” 물어봤더니 처음에 얘기했던 게 Minor Threat와 Youth Of Today라고 답해서, 엄청 충격받고 그냥 그때부터 같이 밴드하기로 했어요.

젠: 듣고보니 The Geeks에겐 굉장히 의미 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네요. 또한 봉규씨가 헤비 메탈을 좋아한다고 했던 그 사람 바로 다음에 연락을 해서 정말 다행이었네요!

서기석 : 처음 봉규형이랑 통화를 하고 준성이가 놀라서 저한테 전화를 했던 기억이 나요. 한번은 우리 둘이 같은 방에 있을 때 봉규형이랑 통화를 했는데 되게 두근두근했어요. 준성이는 직접 대화를 한 거고 저는 오히려 수화기 너머로 대화를 듣는 입장이어서 사실은 제가 더 충격적이었던 것 같아요.

젠: 흥미롭네요. 봉규는 그럼 그 당시에 하드코어에 빠져 있었고 나머지는 그런지 스타일의 음악을 하고 있었던가요?

서기석 : 아니에요. 그런지도 좋아하고 하드코어도 미친 듯이 좋아했어요. 전제는 우리가 하드코어에 미쳐있었다는 거에요. 우리만큼 하드코어에 미친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 형이 나와서 “나도 미쳤다”라고 얘기하니까 깜짝 놀란 거죠.

젠: 네. 당시 당신들은 다양한 종류의 음악, 그런지부터 하드코어, 펑크 그리고 당대 주류 음악까지 좋아했군요. 유스 크루와 스트레이트 엣지 뮤직이 당신들과 더긱스의 음악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왜냐면 많은 사람들 특히 미국에서 온 사람은 더긱스가 음악을 시작한지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당신들을 유스 크루 밴드라고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당신들은 팬이 정말 많잖아요.

강준성 : (저랑 기석이는) 음악을 한 20년째 같이 들으면서 왔어요. 그렇게 지속적으로 서로 영향을 많이 주고 받았어요. 중학교 때 너바나를 제일 좋아했었고, 오프스프링도 좋아했었고. 96년에 블랙플래그를 처음 들었는데 그때 충격을 받고 나서 한 한달 정도 있다가 마이너 스레트를 들었는데 그때부터 하드코어펑크에 빠져들었어요. 펑크를 되게 하고 싶었는데 그 당시 우리한테는  펑크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때 들었던 펑크가 클래시, 섹스피스톨즈, 스투지스 이런 거였는데 연주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이건 우리 음악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블랙플래그를 딱 듣고 ‘이건 우리가 할 수 있는 음악이다.’, ‘우리가 이걸 해야 된다!’ 했죠. 그러다가 기석이가 유스오브데이 CD를 샀어요. 그 당시 둘 다 연주해 보니, 그렉 진이 기타를 엄청 잘치더라구요. 블랙플래그도 우리한테는 조금 어려웠어요. 유스오브투데이는 우리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왔어요.

서기석 : 이 음악은 어떤 특별한 에너지와 파워가 있었어요. 저희가 그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새로운 음악이었죠. 긍정적이면서 화나 있는 에너지. 마치 직격타 같았죠!

강준성 : 기존에 듣던 음악은 락스타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사실 저희는 그 당시 패셔너블하지 않았어요. YOT는 우리랑 헤어 스타일과 옷 입는 스타일도 비슷했고 가사 역시 와닿았어요. 사실 YOT를 듣고 sXe가 된게 아니라, 이미 이전에 sXe적인 삶을 살고 있었던 겁니다. 단지 그들이 전달하는 메세지를 듣고 동질감을 느껴서 더욱 빠지게 된거죠.

젠: 많은 사람이 더긱스를 선구자적인 밴드라고 간주하고 있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매우 특별한 밴드이긴 하지만 당신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니 참 특별하네요.

제시: 저는 더긱스를 항상 좋아해왔어요. 또 궁금했던 것이 하나 있어요. 저는 90년대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자랐어요. 그때 펑크 락에 관한 것을 찾는 일은 참 쉬웠죠. 모든 중고등학교마다 펑크 락커들이 존재했고 당시 미국의 MTV에선 펑크 비디오가 나왔어요. 제 생각에 한국에선 그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네요.

서기석 :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사실 정말 하드코어 펑크를 공부했어요. 매니아였고 어떤 의미로는 하드코어 펑크 긱스(Geeks)였어요. 미쳐있었어요. 밥 굶어가면서 다른 참고서 살 돈 빼돌려서 CD를 사곤 했어요.

강준성 : 그때는 구입한 CD 목록을 수첩에 다 적어놨었어요.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때는 일주일에 한 장 정도 샀던 것 같아요. 음악을 진짜 많이 듣고 또 굉장히 좋아했어요. 고등학교 때 옷을 한 벌도 안 샀어요. CD 사는데 돈을 다 써버렸죠!

서기석 : 거기다 수입 CD는 또 다르잖아요. Imported CD 파는 레코드 가계가 명동에 하나 있었는데 (부르의 뜨락) 아예 거기에서 살았어요. 맨날 가서 추천 받아서 사고 나 혼자 가서도 사고 둘이 같이 가고.. 사실 당시 CD를 구할 데도 없었고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어 있던 것도 아니어서 CD 사면 준성이한테 전화해서 들려주고 그랬어요. “CD 샀다! 졸라 좋아!” 전화기로 노래 들려주고 음악 얘기로 밤도 새곤 했죠.

젠: 요즘에도 커버를 많이 하나요? 공연을 할 때 커버 요청을 받기도 하나요? 캐나다에서는 사람들이 항상 앵콜을 외치거든요. 환호하고 아우성 치면서 어떤 노래를 요청하면 밴드가 연주하는 거죠.

서기석 : 최근에는 우리 노래만으로도 바빠서 커버할 시간이 없어요. 연습을 충분히 해야 요청 받은 것을 부를 수 있는데 말이죠. 우리 노래라면 할 수 있는데 커버를 요청하면 아무래도 좀 한계가 있죠.

젠: 새로운 앨범이 곧 출시될 텐데요. 두번째 풀 앨범 발매입니다. 이 앨범이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줄 수 있을까요? 오래 전 낸 앨범과 다른 점이 있나요?

강준성 : 근본은 어쨌든 하드코어 펑크 유스크루 음악입니다. 이번 앨범을 7년만에 내는 거에요. 그동안 기석이하고 봉규형은 우리가 계속 유스크루를 할 수 있게 중심을 잡아줬고 솔직히 저는 그동안 유스크루보다는 다른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레게하고 헤비메탈, 팝송, DB 크러스트 펑크 노이즈 펑크를 들었어요.

젠: 준성이 2집을 내기 전까지의 시간 동안 레게와 헤비메탈, 팝송, 노이즈 등 다양한 음악을 많이 들었다고 했는데, 이번 앨범에 그 음악들에서 영향 받은 부분이 적용됐나요?

서기석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부분에 영향을 받았었던 같아요.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했다고 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저는 이 앨범을 진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아까 말한 것처럼 근본을 지키면서도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고, 그런 이유로 썼다가 버린 노래가 되게 많아요. “아 이거는 지금의 긱스가 할 노래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우리끼리 버린 노래가 많아요. 다른 노래를 더 많이 들으면서 우리도 드라마틱하게 구성하고 싶기도 해서 그런 식으로 시도를 많이 했어요. 전체적으로 좀 더 헤비하고, 구성 있는 음악, 하지만 하드코어에서 벗어나지 않는 음악이 하고 싶었어요. 앨범 전체를 들어보면 준성이가 다양한 음악에서 영향 받은 새로운 기타 플레이들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분위기를 확 바꾸는 좋은 시너지와 결과를 냈던 것 같아요.

젠: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당신들은 어떻게 노래를 만드나요? 팀 작업인가요? 노래를 만들고 앨범에 넣을지 말지를 어떻게 결정해요? 그리고 앨범은 확실히 이전과는 다르게 각각의 악기 부분이 부각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앨범 녹음은 어디서 했나요?

강준성 : 예전에는 작곡할 때 그냥 느낌 가는 데로 노래를 만들었었어요. 대부분 채택했구요. 하지만 이번 앨범을 만들 때는 노래를 엄청 많이 만들었는데 대부분 버렸어요. 안 버리고 살아 남은 노래들은 작곡하면서 느낌이 딱 왔을 때 그러니까 우리가 라이브를 하는 모습과 그 노래를 들으며 관객들이 신나게 뛰노는 이미지가 잘 떠오르는 노래들이에요. 작곡 과정에 대해 답변하자면 저희 노래는 저와 기석이가 각각 만들거나 또 함께 만들어요. 누가 기초를 만들어오든 다같이 스튜디오에서 합주를 해보고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게 만들죠. 각각 악기 부분이 부각된 부분은 사실 노래를 기본적으로 만들어 놓고, 녹음실에서 기타 솔로나 드럼 부분에 대해서 많은 다양한 시도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 느낌이 난 것구요.

서기석 : 제일 중요했던 건 우리가 만족할만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뭔가 다른 걸 하고 싶었어요. 하드코어는 지키되 다른 걸 시도하고 싶었기 때문에 오래 걸렸던 거고 그래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제시: 더 긱스는 앨범 발매 이후 지난 7,8년간 엄청나게 바쁘게 지냈는데요. 앨범이 나오는데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왜인가요? 양보다 질을 소중이 여기는 그런 것이었나요?

강준성 : 양보다 질을 소중히 여긴다라는 그 말이 참 좋네요. 녹음 작업은 2년 가까이 걸렸어요. 높은 퀼리티의 작업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모든 노래를 계속해서 다시 했어요. 합주 때 없었던 부분도 녹음 후 드럼이나 기타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를 반영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새로운 시도가 가능했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네요. 결과물에 상당히 만족하는 편입니다. :) 이번 앨범은 서울에 있는 김종삼씨의 토마토 스튜디오에서 녹음했어요. 프로듀스는 저와 기석이가 직접 했어요. 그 부분에 있어서 철저하게 하고 싶었어요. 다른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고 프로듀서로서 제대로 책임지고 즐겁게 전체 녹음을 진행하려고 했죠. 그렇게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겼던 부분도 있어요.

젠: 녹음하면서 극복해야 했던 어려운 문제가 있었나요? 정말 앨범 나오기까지는 오래 걸렸죠..

서기석 : 음… 일단 우리가 2007년도 이후에 졸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어요. 직장에서 커리어를 쌓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남는 시간에 공연하고 투어를 했죠. 준성이는 지방에서 일하고 결혼도 하고, 봉규형도 결혼하고. 임영형도 새로운 사업 시작하고. 그러다 보니까 모든 작업을 다 하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어요.

제시: 당신들은 이미 미국투어를 세 번이나 했고 일본이나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여러 아시아 투어를 했죠. 분명히 해외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을거예요. 이번 앨범이 나온 후에 새로운 해외투어를 계획하고 있나요?

서기석 : 우린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투어를 했어요. 미국은 세 번을 갔죠. 음 일단 인도네시아랑 국내 투어를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얘기를 해봐서 미국을 다시 가거나 유럽을 가거나 할 것 같아요. 유럽을 한 번도 못 가봤어요. 저희의 경우는 큰 페스티벌가서 공연 하는 것이 아닌 현지 밴드들과 현지 프로모터 현지 하드코어 키드들과 같이 투어를 돌거든요. 이들과 생각을 나누고 고충을 듣고 함께 소통하는 투어랄까? 그래서 사실 굉장히 많은 기회가 있고 유동적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제한적인 경우도 많죠.

젠: 누구랑 투어 하고 싶어요?

강준성 : Bane와 한번 더? 그리고 지미 핸드릭스랑 하고 싶은데 그러면 무덤에서 불러와야 겠죠? ^^

제시: 앨범은 언제 나오나요? 발매 공연이 언제죠?

서기석 : 서기석: 7월에 LP는 Think Fast Records를 통해 전세계 발매 되고 CD는 한국에서 발매 돼요. 그리고 대구, 광주, 서울, 부산에서 앨범 발매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All I Have, Betty Ass, Dead Gakhas 등과 공연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0월 11일에 프리즘홀에서 15주년 기념공연을 합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젠: 자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어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던지? 사람들이 더긱스와 당신들의 음악을 어떻게 찾아 들을 수 있을까요?

강준성 : 지금 우리가 대중적으로 유명하진 않지만 활동을 오래 해서 알만한 사람들은 알아요. 요즘 공연을 하면 다 아는 사람만 오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적어졌어요. 더긱스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와서 저희도 새로운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뭐 사실 안 와도 상관없고요. 안 오겠다는데 억지로 오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새 앨범도 나왔고 공연에서 신곡도 많이 연주 할 예정이니 시간이 되면 오셔서 같이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요즘에는 앨범을 안 사더라도 유튜브에서 다 들을 수 있잖아요. 정말 듣고 싶은 사람은 연락하면 제가 노래도 보내주고 할 거니까, 한번 들어보고 마음에 들었다면 공연장에서 한 번 봤으면 좋겠어요.

서기석 : 정말 공연장에서 본다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비단 우리 공연이 아니더라도 인디 공연과 언더그라운드 공연이 많이 침체기인 것 같아요. 물론 아닌 분들도 많지만 여전히 대다수가 페스티벌만 가고 평소 때는 공연장에 안 오죠. 그러지 말고 더 많은 분들이 공연장도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해야 긍정적인 신이 형성되는 것 같아요.

돌아보면 지난 7년 동안 저희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전 세계 투어를 돌고 현지의 팬들과 소통하고, 그들이 저희 노래를 커버하고, 앨범을 사주고... 펜타포트, SXSW에서 공연도 했고, K-pop으로 소개도 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말해주셨셨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드코어 밴드로서 누구도 하지 않았던 길을 걸어왔어요. 물론 그만큼 노력도 했구요. 힘든 적도 있었지만 정말 멋진 여정이였어요! 계속 정진 할 예정입니다. 최고 속도로 전진!

그리고 15주년 공연이 10월 11일에 홍대 프리즘홀에서 있습니다!!!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다 함께 축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인터뷰를 해준 젠과 제시 그리고 두인디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알렉스(파우와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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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자 : Jen Kreisz & Jesse Borison
번역 : Patrick Connor & 임도연
인터뷰 정리 : 이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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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긱스의 15주년 기념 공연(프리즘홀, 10월 11일) 티켓 혹은 사인CD를 얻으시려면 아래의 3가지를 수행해 주세요.

[1] 두인디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다. 주소: https://www.facebook.com/doindie.kr

[2] 더긱스 인터뷰 포스팅을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공유한다. (두인디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 해당 이벤트 포스트를 공유. 이때 ‘전체공개’로 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 전체공개가 아니면 공유 정보가 나오지 않음.)

[3]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참석' 버튼을 클릭한다. 주소: (https://www.facebook.com/events/667006176721768).

* 10월 10일에 두인디 페이스북 페이지에 당첨자를 공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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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긱스가 함께한 지 15년이 됐음을 축하하는 파티가 홍대 프리즘홀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doindie.co.kr/events/the-geeks-15th-anniversary-show

일시 : 10월 11일 토요일 (17:30)
장소 : Prism Hall
예매 : 15,000원
현매 : 20,000원
게스트 : 앤이멀앤섬 / 번마이브릿지스 / 스타트라인 / 올아이해브 / 버닝햅번 / 아시안체어샷 / 럭스

예매 방법 및 확인 <-- 클릭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vents/66700617672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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